"시간 역행" 이라는 소재,
그리고 "본인과의 협업" 이라는 두 가지 소재를 잘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게임성에 비해 완성도가 너무 부족합니다.
1. 튜토리얼이 부족합니다.
최소한의 텍스트라도 있으면 게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듯 합니다.
리와인드(재시작)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알 수 없어 초반에 많이 해매게 됩니다.
2.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이 자연스럽지 않고,
모델링의 품질과 텍스쳐 품질이 좋지 않습니다.
결국 게임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해치고 있습니다.
3. 퍼즐 구성과 기믹을 쉽사리 알 수 없습니다.
같은 녹색 색상 버튼이지만, 어떤 버튼은 눌렀다 떼는 순간 동작하고
어떤 버튼은 누르고 있는 동안에만 동작하는등, 일관성이 없습니다.
4. 충돌처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며, 벽을 뚫고 지나가는 버그가 있습니다.
Gamer김형준
나의 행동과 나의 행동을 거꾸로 돌린 것이 협력해야만 탈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계획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네요. 게임의 기반이 되는 컨셉이 확고하고 비교적 구현이 잘 되어있습니다만 캐릭터의 이동과 따로 노는듯한 화면 전환이나 맞춤법 오류 등 디테일이 다소 부족하여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렇지만 게임 자체의 컨셉이 확고한 만큼 앞으로의 업데이트를 통해 변화해갈 모습이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게임 내 메뉴 항목에서 설정을 선택할 경우 Setting 이라는 글자와 동그라미 하나 외에는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는 핸드폰 화면에 갇혀서 그 외의 메뉴 기능을 전혀 이용할 수 없는 버그가 있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퍼즐을 풀며 사건의 전말을 파헤쳐나가는 게임입니다. 암호를 활용한다고 해서 꽤 난이도가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단일치환자에 띄어쓰기가 없는 암호문을 사용해서 암호 풀이의 재미는 챙기면서도 난이도는 너무 어렵지 않게끔 조절해주셔서 짧은 구간이지만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데모로 본 스토리의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라도 스팀에서 꼭 질러보겠습니다. ( 현장에서 추가로 플레이해보고 덧붙입니다. 암호머신 글자의 가독성이 조금만 더 개선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Crew김민경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게임. 화려한 게임 플레이는 없지만 깊이 있는 내러티브가 적절한 난이도의 암호해독 퍼즐과 어우러지고, 이를 깔끔하고 쉬운 UI가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즐길거리로써의 게임과 메신저로써의 게임 두 가지를 모두 갖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