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 현장에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게임보다는 굉장히 잘 만든 인터랙티브 무비에 가깝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을 무겁게 하는 주제의 선정과 그 주제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냈는데 BGM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작품에 더욱 몰입하도록 이끌어줍니다. 공포게임은 아니지만 작중 한 두번 정도 깜짝 놀라게 되는 구간이 있습니다. 여운이 많이 남네요.
Crew김민경
한때 유행했던 리미널 스페이스를 통한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워킹 시뮬레이터 게임입니다.
이런 장르에서 인디게임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초반 떡밥을 비교적 명확하게 던져두고 있고, 게임의 비주얼적인 부분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주변 환경이나 오브젝트들의 배치 등 을 잘 살펴보시면서 플레이 하는것도 하나의 재미로 느껴지실 듯 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그래픽카드의 최적화 부분이 부족 한 것 같습니다. 거의 풀로드가 걸리는데, 게임 외적으로도 긴장감을 주지않았나 싶네요.
"게이머야. 여기 외발 자전거를 타보거라."
"예, 첫 도전이지만 탈만 한 것 같습니다."
"그래. 이제 외발 자전거를 타면서 권총을 쏘면서 창을 돌리면서 점프를 해보거라"
"예?"
굉장히 비 합리적인 요청을 하는 것 같지만, 이게 또 하다보면 되는 게임성을 가져서 오기가 생기는 게임. '죽창'을 가지고 이렇게 다양한 컨트롤을 할 수 있음에 놀라게 된다.
컨트롤적인 부분은 충분히 도전의식을 끌어올리는 부분은 긍정적이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늘어지는 부분에 대한 부분은 충분히 고민해야 할 듯. 게이머는 '죽창으로 적들을 휩쓰면서 컨트롤도 멋진 나'를 기대하지만, 실상은 '창을 가지고 플레이 하는 항아리 게임'과 가까운 게임성을 느꼈다.
스테이지의 퍼즐 부분을 줄이고, 전투 부분의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화려하고 찰진 맛의 보스 몬스터를 넣어보는 것은 어떨지 기대해본다.
Crew수집가
하드코어 죽창 점프 액션 플랫포머... 그리고 지옥 혈전
기본적으로 조작이 생소하고 어렵다는건 전제로 하는 게임이기에 이런 스타일의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했으면 좋겠다.
게임의 난이도도 점진적으로 어려워지는 느낌이 들어 미묘하게 도전욕구를 자극하기도 한다.
죽창을 꽂은 방향에 따라 날아가고, 원하는 방향으로 가속도를 받으며 날아가고, 떨어진 절벽에서 다시 올라오는 등 기본적인 조작을 익혔다면 나머지 조작은 직관적으로 할 수 있다.
다만 손이 그만큼 따라줘야한다.
게임의 플레이 외에도 그래픽과 지옥이라는 컨셉 그리고 풀악셀을 밟아버리는 거친 성격이 캐릭터들도 이 게임의 세계관을 한층 더 돋궈주는 매력을 보여준다.
게임에서 후원을 받을거라는 암시가 있었는데, 이 게임이 후원을 열때가 된다면 꼭 후원을 해보고 싶다. 이 게임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랑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