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특유의 어두침침한 분위기와 사운드에 분위기는 고조된다. 정보를 취합하거나 도청을 통해 인물들의 이야기를 서서히 알게 만드는 재미가 있다. 하루가 지나거나 게임 중간에 나오는 기괴한 호러 연출들은 적당한 긴장감을 주면서 게임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중간중간 상황에 대해 리포트해주는 것은 현재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알려줬다.
전반적으로 아쉬운 것은 가이드라인이다. 게임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는 2일차부터는 게임의 방식을 스스로 터득하게 되어 나름대로 재미를 찾아가기 시작했지만 첫 날의 튜토리얼이 불친절하다고 느꼈다. 도청은 무엇이며, 스캔은 무엇인지 게임 중간 중간에 친절히 알려주지 않는다. 못하고 있을때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Crew김창엽
아주 재밌습니다!!
게임 플레이 자체가 스토리와 밀접하게 연관되는,
별다른 몰입 장치 없이도
캐릭터와 플레이어가 하는 일이 동일하여 그대로 몰입이 가능한
이런 플레이방식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라
너무 재밌게 즐겼습니다
개발자님이 게임에 어마어마한 애정을 가지고 계신다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무엇 하나 튀는 거 없이,
적당한 공포감과 압박갑을, 세계관에 걸맞는 대우를 통해(바로 죽여버리는 등)
세계관에 몰입 또한 굉장히 잘 됩니다
아쉬운 부분은 일단 이벤트에서 분기가 나눠지지 않는다는 점,
이벤트의 분기를 기대했으나(아직 없는 것일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하나의 결과만을 가져오게 되더라구요
결말에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다른 방식의 갈래를 준비한다면 다회차 플레이가 크게 재밌어 질 것 같습니다
이게 두 번째와 연결되는데
그 날을 클리어하지 못 하면 다시 처음부터 그 날부터 해야하는 게임 특성 상
그 날의 이야기를 반복해서 보아야 하는데,
이게 묘하게 지루합니다
그래서 이벤트에 분기 정도는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거구요
튜토리얼 역시 조금은 아쉽습니다
저는 두 번 연속으로 죽은 뒤에야
스페이스로 도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대화 한 줄로 끝나는 것이 아닌,
조금은 더 친절한 튜토리얼이 필요해보입니다
그리고 이건, 피드백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생각인데
스페이스바로 도청하는 행위 자체가 너무 게임적이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저는 오히려 도청을 몰랐을 때,
그 노란색 대사들을 일일이 눈으로 읽으며 기억하려 한 반면에
도청을 알고 난 뒤에는 여러 cctv를 둘러보며 스페이스바를 반복해서 누르는 게임을 하는 듯 했습니다
그 자체로도 굉장히 재밌긴 했지만
몰입도는 오히려 더 떨어지게 되었죠
오히려 노란 대사를 일정 이상 보고 있으면 자동으로 증거(?)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스토리에 몰입도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
이건 애초 개발자님이 의도했던 것과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만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퍼즐 풀이 과정에서 도전심이 자연스럽게 유발되어 몰입도가 높음
- 직관적인 튜토리얼과 감정에 대한 기믹 설명 덕분에 쾌적하게 진행 가능
- 게임 중 재생되는 스토리 연출이 게임이 진행된다는 느낌을 주어 동기를 제공함
- 수집 요소의 존재가 더 둘러보게 만들기는 하나 도전 욕구는 생각보다 약해 아쉬움
Crew김창엽
감정마다 색이 정해져 있어 플레이 할 때 쉽게 구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게임을 켰을 때 나오는 세계관 설정이 흥미로워서 결말이 어떨지 궁금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맵마다 3개씩 수집해야 하는 요소가 있는데 해당 요소가 결말에도 영향을 끼치는지(N개 이상 수집하지 못했을 때, 올컬렉 시의 결말이 다른 건지), 혹은 단순히 플레이어의 수집 요소인지도 궁금합니다~!
[2025BIC]너구리(타누키)가 자전거타고 물건배달하는 3D게임. 패드 필수. 그래픽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잘 만들었고 최적화는 잘 되어 있으나 게임의 흐름을 심하게 끊어먹는 컷씬연출과 자전거 운전과는 전혀 관련없는 각종 미니게임은 자제해줬으면 좋겠음. 자전거 몰려고 게임을 구입한 사람들이 미니게임(분량이 김)하다 떠나간다. 가격은 아직 미정.
Crew서준완
귀여운 너구리 타누키의 자전거 우편 배달부 이야기
튜토리얼 설명에 패드 표시로만 되어 있고 키보드는 알려주지 않았던 게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