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버그가 지나치게 많아 즐기기 힘들었습니다.
튜토리얼이 없어서 어떤 키가 아이템 사용 키인지, 어떤 키가 드리프트인지 알 수 없었고, 속도가 빨라질 때 화면에 나오는 흔히 만화에서 집중선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너무 과하게 많이 나와 화면의 상당수를 가립니다. 혼자서 플레이하긴 했지만 UI에 지도가 없어서 상대 플레이어가 어디에 있는지 알기 힘들었고, 또 UI의 크기가 과하게 큽니다.
스카이라인이라는 맵을 선택하면 게임이 진행되지도 않고, 다른 맵 내 오브젝트와 충돌 판정도 납득이 가지 않고, 얻을 수 없는 코인도 있고, 게임 중 ESC를 누르면 해당 메뉴가 게임 내내 사라지지도 않습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그래픽입니다.
좋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수상할 정도로 귀여운 고양이 소녀가 되어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게임입니다.
주인공은 던전을 순회하며 적들을 물리치고 드랍되는 식재료를 이용하여
몰려드는 손님들을 위해 맛있는 요리들을 내와야 합니다.
귀엽고 캐주얼한 분위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가벼운 게임이지만
던전 속의 빼곡한 함정들이 긴장감을 주곤 합니다.
일반적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대시가 존재하고 약공격(뒤집개)과 강공격(대형 식칼)으로 공격합니다.
뒤집개는 콤보 중 화상 추가 데미지를 입히며 대형 식칼은 독 데미지를 추가로 입힙니다.
그 외 강력한 스킬들이 존재해 적절히 사용하면 보다 손쉽게 던전 공략을 할 수 있습니다.
전투의 난이도는 사실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도처에 존재하는 함정과 낭떠러지를 주의하지 않으면
쉽게 게임 오버 될 수 있습니다.
식당 경영 쪽으로 넘어가 볼까요. 식재료가 준비되었다면 개업을 준비합니다.
손님의 주문에 따라 음식을 만들기만 하면 되는데요 우선 음식 일러스트의 수준이 상당히 좋습니다.
빛깔과 질감이 먹음직스럽게 표현이 되었습니다. 종류도 조리법에 따라 다양합니다.
크게 냄비 요리, 프라이팬 요리, 오븐 요리가 있으며
매우 적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잘게 썰어 만드는 요리도 있습니다.
확실한 컨셉과 색다른 게임을 원하시는 분들,
개성 있고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밝은 분위기의 RPG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다만 데모 플레이 후 아쉬운 부분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우선 전투가 너무 단조롭습니다. 적들을 찾아 떠돌아다니기만 할 뿐 어떤 성취감을 찾을 수 없었고
전투가 오래 지속되다 보니 노동을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함정을 많이 만들던가, 적들을 강하게 만드는 것과 같이 단순하게 던전 공략의 난이도만 높이지 말고
전투를 좀 더 재밌게 만들어 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던전과 마을의 시간차가 어떻게 되는지, 복귀 후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복귀를 언제 해야 하는지 기준을 알 방법이 없습니다.
다음은 요리와 경영 부분입니다.
레시피가 터무니없이 적습니다. 조리 방법에 따라 총 17개의 레시피가 공개되었지만
고기, 밀, 고추와 같은 단순한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음식들뿐입니다.
별 1개 등급 음식들 이외에도 차슈 라멘과 같이 음식끼리 조합하는 레시피나
다양한 적들로부터 얻은 식재료로 음식들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게이머들은 손님들의 주문에 그저 알맞은 요리를 선택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완성되고 각자 알아서 가져가는 시스템인데
그러면서 밥값 계산은 수동은 눌러줘야 합니다.
오히려 효율은 떨어지고 지루한 것 같습니다.
동선을 줄이고 요리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공개된 데모 파일이 미완성작이기에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전투와 요리 그리고 경영. 어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어서 이도 저도 아니었지만
서술한 내용들은 개발 단계라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불가피했고
얼마든지 발전될 수 있는 수준이라 그렇게 문제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떤 컨텐츠를 가지고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매우 기대됩니다.
Gamer조병관
수상하게 돈이 많을 분들이 좋아할만한 게임이네요. 아트 뿐만 아니라 모델링과 액션이 귀염귀염 해서 좋습니다.
요리재료를 구해와서 물건을 만들어 파는것이 moonlighter같은 경영 액션 게임 같네요.
아직 한창 개발중인 작품이라 그런지 디버그 룸도 공개되어있고
튜토리얼도 부족하고, 완성되지 않은 아트들도 있고 그렇지만
아직 평가할 정도의 완성도라고 보기엔 애매해서 좋다 나쁘다라고 판단하진 않겠습니다.
잘 완성해서 시장에 나왔으면 하네요.
- 도입부의 훌륭한 스토리 컷씬과 AI를 활용한 생동적인 진행이 몰입감을 높임
- 스토리 컷씬을 제외한 전반적인 미적 퀄리티와 흥미 요소가 없어 아쉬움
- 답변 생성 시간 지연, 줄넘김, 일부 글자 생략 등으로 흐름이 종종 끊기는 점이 아쉬움
Gamer김창엽
세계관도 참신하고 전하려는 메시지도 명확합니다만 AI가 문제입니다. 답변 생성 속도가 너무 느리고 하는 얘기도 다소 쌩뚱맞은 게 많아서 상실된 슬픔을 되찾기 전에 분노가 그 자리를 죄다 차지하겠어요... 오히려 AI가 개입되지 않은 서사 부분을 워낙 잘 짜놓으셨으니 이 작품의 세계관을 위해서라도 AI 기술의 빠른 발전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데모버전이라서 그런지 초반튜토리얼 끝난뒤 너무빡세게 나오는거같습니다...(적3명등장-점수 583점기록했습니다.)
옆에 캐릭터상태창을 보면 손상된 파츠부위가 등장하는데 부위가 파괴되는순간 거기에 장착된 카드는 사용을못합니다.
또 히트싱크가 과열되는순간 다음턴에 1장의 카드밖에 못내는상황도 많네요..
정식발매되면서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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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최종적으로 클리어한후의 소감을 올립니다. 헤비레인저무기가 사기적이네요 그리고 예지레이지 히트싱크감소+복구1포인트덱으로 하니깐 생각보다 쉽게 4스테이지까지왔습니다.
정식 오픈시 어떤 게임이될지 기대됩니다..오래만에 카드게임 잼나게했습니다.
Gamer원수미
메카는 옳습니다. 그냥 옳아요.
근데 거기에 턴제 덱빌딩 로그라이크를 섞는다???
메카 특유의 sf스러운 스타일을 잘 살리면서도, 카툰풍이 한방울 첨가된 그래픽이 아기자기하고 매력적이었습니다.
직접 메카의 파일럿이 되어 적들을 공략해 나가는 맛이 있는 게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