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가상 프로그램에 갖혀 두 인공지능과
힘을 합쳐 앞으로 나아가는 퍼즐 게임입니다.
귀여운 캐릭터와 사이버펑크스러운 UI 등의
비주얼은 특징적이며 플레이 경험은 함정을 피하고
타이밍을 맞춰 물체를 발사하기에 어느 정도
캐주얼하다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들의 대화는
괜찮았으나 데모에서 급작스럽게 끝난다거나
프롤로그 부분이 반복되는 버그는 아쉬웠습니다.
Crew김병수
피지컬 요소가 가미된 퍼즐게임. 아케이드 슈팅게임 같은 조작감으로, 목적지에 도달하는 게임이다.
아직은 데모버전이 짧아 스토리나 어려운 퍼즐에 진입할 순 없었지만, 게임의 컨셉자체가 흥미롭기 때문에, 스토리를 잘 구성하고, 퍼즐 난이도를 흥미롭게 만든다면 좋은 게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옛날에 했던 헬테이커라는 게임이 생각났는데, 퍼즐 자체는 더 재미있었고, 스토리 구상을 어떻게 하고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난해하지도, 너무 진부하지도 않게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한다!
[ 탑뷰 어드벤처 ] [ 총평 ■■■■□ ]
* 젤다식 탑뷰 어드벤처 게임. 전반적인 게임의 피드백, 도트가 깔끔함
* 퍼즐과 보스 패턴이 창의적이고 직관성이 높으며 성취감이 있음
* 물건 간의 상호작용이 잘 구현되어 있어 재밌음. 상호작용 요소를 이용해 퍼즐을 풀고 맵을 탐험해나가는 것이 잘 들어가 있음
* 기본적인 조작이 다른 게임들과 이질적이나, 키 맵핑 기능을 지원
* 사운드가 심심하고, 오디오가 많이 비는 편
* 개발 초기 단계로 보임. 게임의 잠재력은 높은 편.
Crew김창엽
보스 다리 공략 과정에서 버그가 있었는데 재실행 후 해결되었습니다.
집에갈고양을 재밌게 했었기에 이번 게임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시대마다 옳았다고 생각하여 숭배하던 사상은 계속해서 바뀌기 마련이고, 주인공은 담담하게 그러한 인물들의 생각이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관찰자 시점으로 바라봅니다.
게임은 단순하게 기차에 타고, 객실마다 4명의 이야기를 듣고, 다음 객차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그 객체마다 들려주는 이야기와 감성적이며 독특한 아트, 그에 어울리는 음악까지 생각할 거리를 많이 만들어주는 게임입니다.
Crew오유택
저는 아직 이 기차에서 내리고 싶지 않아요.
당대 사람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던 고민들이 대사에 잘 묻어납니다. 단색의 선화로 시작해서 점차 색상과 입체감이 더해지는 비주얼도, 끔찍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비틀린 세상에서 더럽혀진 귀를 씻어주는 듯한 익숙한 음악들이 구원처럼 자리잡습니다.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