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 그래픽, 사운드가 모두 잘 어울리는 게임입니다.
스토리 스킵이 없고 이동이 긴 편 입니다. 사운드도 잔잔해서 루즈한 느낌이 듭니다.
고블린을 강하게 만들고 레어를 확장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Crew신동명
소위 속도와 행동이 다음행동 턴에 영향을 주는 CTB 방식의 전투를 하는 전략 게임입니다.
초반의 인간이 잠깐 나온 파트는 튜토리얼로서 이해시키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여관주인과 싸우는 부분까지가 튜토리얼인거 같은데
튜토리얼 치곤 난이도가 너무 높아 이런 게임이 취향이 아니면
뒤에 땅굴 확장 파트는 잘 못 보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전체적인 아트워크나 컨셉은 매력적인데, 그에 비해 각 행동마다 맨 뒷줄로 이동하거나
적들의 공격 대상도 바뀌는등 전략을 짜기 힘든 요소가 많아 나중에 가면 전략적 요소보다는
무난히 강한 기술 / 스텟을 가진 고블린들로만 진행될 확률이 크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튜토리얼 내내 들려주는 음성 설명과 전투가 다키스트 던전을 연상이키니 이쪽 계열을 좋아하시면
할 만할 듯 싶습니다.
뱀서 스타일의 게임. 크게 다른 점은 없으나 강력한 공격을 위해 이동을 포기해야하는 캐스팅 스킬의 존재가 흥미롭습니다.
Crew이찬희
'도망치다가 틈을 노려서 강력한 스킬 한방으로 적들을 녹여버리는 플레이' 라는 소개와 걸맞게 스킬 한 방의 힘이 굉장히 강합니다. 강한 스킬을 활용한 일방적 플레이를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스킬 캐스팅 중에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캐스팅 자체가 취소되어버리는 방식으로 밸런스를 잡으신 것 같은데 생각보다 이동하는 속도가 느린 상태에서 캐스팅때문에 움직임까지 차단되어버리니 오히려 캐릭터가 1대 다수로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분위기가 연출되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스킬 쓰는 맛 만큼은 쏠쏠했네요. 새 스킬 언제 뜨나 뭐가 뜨려나 기대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첫 게임을 켜는 순간부터 마지막 종료 순간까지 몰입감이 대단하다. 적절한 단서와 암시가 존재해서 물 흐르듯이 진행되면서도 그 안에 퍼즐적인 요소가 충분히 가득 담겨 있다. 지루하거나 피로하지 않고, 스토리와 아트, 연출 모두 수려하다고 말할 수 있다. 데모에서 보여준 수준의 내용이 마지막까지 이어지고, 용두사미의 작품이 되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Crew권병욱
이야.... 훅이 엄청났습니다. 스토리적 완성도가 굉장히 뛰어나고 길을 헤매지 않게 퍼즐 또한 친절하고 또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사운드에 정말 많은 공이 들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좋았습니다!
오프닝 들어갈 때와 분위기가 고조될 때는 물론이고 전체적으로 풍성하고 질 좋은 사운드가 훌륭했습니다.
정말이지 더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역시 믿고 보는 분필 갈매기! 가 절로 나오네요ㅎㅎ..
늘 응원합니다,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