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게임플레이 경험이 자연스럽게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손으로 만든 인조인간을 희생시키는 게 너무 고통스러워서 일단 4주차까지 진행했는데... 그래도 아트와 음악이 만들어낸 독특한 분위기와 파우스트의 독백을 포함한 다양한 스토리요소들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소울을 완성시킨 이후의 스토리가 기대됩니다.
[ 텍스트 어드벤처 ] [ 총평 ■■□□□ ]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쯔꾸르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 짧은 플레이 속 다양한 분기 및 엔딩이 있고 스토리를 중요시하지만 자동 번역인건지 맥락 이해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음
Crew김창엽
그래도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국어 지원(기계번역이지만)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slay the' 라는 말이 들어가 있어 그런가 노드형 진행이 slay the spire와 같습니다.
그러나 전투가 비슷하다기 보단 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방식이 비슷합니다.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여 엔딩을 수집하는 게임입니다.
한 권의 게임북을 플레이한 것 같네요. 재밌었습니다.
보스의 패턴을 피하며 공략하는 보스 사냥 중심의 쿼터뷰 RPG 게임입니다.
인기 온라인 RPG인 로스트아크가 연상되는 게임이었습니다.
보스의 패턴은 꽤나 단조롭기도 했고, 이런 RPG에는 흔하게 들어있는 '강력한 공격'을 기대하긴 했지만, 그래도 크게 나쁘진 않은 게임이었어요.
하지만, 타격감이 꽤 부족한 편이기도 했습니다. 쿼터뷰에 보스 패턴을 피해야하는 것이 우선시 해야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희생했거나, 아니면 대학교 프로젝트 제출 시기가 다가와서 어쩔 수 없이 드랍했을 수도 있겠네요.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 화면의 흔들림, 타격 이펙트 강화 등 시각적 효과를 추가할 수도 있고, 타격 사운드 강화로 청각적 효과를 추가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미 아시는 방법이겠죠.
또한, 동양 액션을 고수한다고 하셨는데, '스킬'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는 것이 꽤 의아했습니다. '기술'이라는 용어가 좀 더 세계에 들어맞는 명칭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위에도 언급했듯이 짧긴 했지만 그랬기에 나쁘지 않게 플레이했던 게임입니다.
[ FPS 타워 디펜스 ] [ 총평 ■■■□□ ]
* 적들의 공세에 맞서 여기저기 바쁘게 뛰어다니며 재료를 파밍하고 기지를 강화하여 버텨내면 되는 게임
* 게임의 오디오와 타격감이 상당히 좋음
* 게임의 목표가 단조롭고 손이 많이감. 전투 흐름이 자주 끊기며 게임 내 기능들을 제대로 소개하지 않아 불친절하다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