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살벌하게 생겼네...
옷을 제대로 갖춰 입은 건 주인공 뿐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누드가 기본인 세계관에 팔 하나 없는 게 기본일만큼 하나같이 고어한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아 폐허가 된 성을 주무대로 삼아, 바람 소리와 검 휘두르는 소리가 생생히 들릴 정도로 차분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담아내어 상당히 이질적이고 좋았습니다. 이 적막이 괴물들의 살점이 썰리는 소리와 괴성으로 간간히 깨지다가 보스에 가까워질 수록 웅장한 레퀴엠으로 변하는 것이 음악에도 많은 공을 들이신 것 같습니다.
게임패드의 경우 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꽤 잦았습니다. 처음엔 제 게임패드 문제인 줄 알았는데 다른 게임패드를 빌려서 확인해봐도 똑같네요. 게임패드에 뭔가 금제가 걸려있나 싶을정도로 키보드로 플레이 할 때는 전투가 상당히 가볍게 전개되어 당황했습니다. 특히나 첫 보스를 마주했을 때, 피격범위가 상당히 넓고 한 번에 들어오는 데미지가 상당하다보니 여러 키를 동시에 사용해야 하는 게임패드의 스킬 입력 방식은 상당히 불합리하게 느껴집니다. 연습할 기회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전투 직전에 버튼의 이미지와 텍스트로만 짧게 설명하고 넘어가는데 키보드 방식으로는 아예 다른 키를 입력하는 방식이라 난이도 자체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상호작용의 경우에는 컨트롤러와는 무관하게 한 번에 진행이 되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제 짐작으로는 인식 범위가 너무 좁아서 발생하는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Crew김민경
[ 2D 소울라이크 ] [ 총평 ■■■■□ ]
* ‘2D 다크소울’ 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소울라이크 게임
* 각 액션들이 유연하며 사용감과 타격감이 잘 느껴짐. 전반적으로 쉽지만 성취감이 느껴지는 구조
* 각 보스들의 공격 패턴이 매우 직관적이나 적의 일부 공격 판정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것이 약간 아쉬웠음
- 같은 색의 점을 터치로 잇다보면 어느새 그림이 완성됩니다.
점점 완성되는 형제를 보면서 뿌듯하기도 하고 전혀 생각지 못한 물체가 나오면 재밌습니다.
- 처음에는 비슷한 색들이 구별이 가질 않아 혼동 했었는데, 하다보니 노하우가 생겨 비슷한 색은 확대해서 보고 잘못 이엇을 때는 점이 테두리와 내부 색상이 차이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가벼운 마음으로 힐링하기 좋습니다. 완성된 그림도 귀여운 것들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Gamer한안
단순한 선 잇기 게임
색이 다들 비슷해 구별도 어려운데
한번 틀리면 푸는것조차 어렵다
뒤로가기에도 광고가 있는것은 조금 별로인듯하다
색다른 컨셉의 게임이라 좋았습니다. 불편한게 있다면 스테미너 게이지와 HP게이지 위치를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HP게이지 붙어있는 곳이 대부분 게임에서는 스테미너 창으로 활용되다 보니 헷갈리는 점도 적지 않아 있습니다. 무기의 종류와 밸런스 디자인이 더 개선된다면 좋은 게임이 될 거 같습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Gamer정희석
액션성과 타격감이 시원해서 즐겁게 플레이 하였습니다. 전체적인 씬도 아름답고 캐릭터가 귀여워 눈이 즐거웠습니다. 시간 역장에 들어가면 마야의 목소리가 변화하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고 구현하신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다른 분들처럼 보스 클리어후 진행 되지 않는 점이 순간 버그인 줄 알았고 보스가 공격, 회피의 무한 반복 패턴처럼 되어버리는 것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맵이 개방형이라 여러군데를 갈수 있을 것 같은데 전부 막혀있어 다소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좋은 게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작법에서 일단 한번 아쉬움을 가지고 갑니다. 그래픽, 사운드, 카메라를 촬영해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은 정말 좋지만 플레이어가 이 게임을 하는 목적, 그래서 사진 촬영을 하는 캐릭터가 대체 왜 이 과거를 쫓아가는지에 대한 설명이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이에 대해서 한번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Gamer김철진
언어의 장벽이 있긴 했지만 정말 세련되고 감성적인 게임입니다. 이런 류 게임을 플레이하고 나면 게임이 아니라 제가 실제로 하나의 체험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무척 감동이 이는 것 같습니다. 체험판 격으로 플레이했을 뿐인데 여운이 깊네요.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