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커넥터즈
이찬희
제발 무한모드 시켜주세요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저는 언제나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을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긴장하면 손을 떠는 안좋은 버릇이 있고, 그래서 FPS 게임은 못할 뿐더러, 압박감이 더 심한 익스트랙션 슈터는 시도를 해볼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은 익스트랙션...택틱 게임입니다!
주사위를 움직이며 적들을 처치하고, 자원을 얻은 다음, 탈출을 하는 게임입니다.
매 턴마다 위쪽에 놓인 주사위의 눈을 차지 포인트로 가지며, 이 숫자가 1이 될 때 상 하 좌 우에 부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 물체를 부수고 자원을 얻게 되고, 이 물체들의 공격을 피하며 열쇠 6개를 모아(그리고 최대한 많은 자원을 모아) 탈출구에 도달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입니다.
열쇠를 먹지 않고 턴을 계속 소비할 경우 나타나는 적들의 수가 점점 많아지며 열쇠를 언제 먹을지, 자원을 얼마나 모으고 탈출할지에 대한 리스크&리워드가 잘 조절되어 있습니다.
근데요... 제가요... 보라색 자원을 얻고 처음으로 탈출했는데... 데모가 끝났대요... 업그레이드 한번도 못해보고 끝났어요...
무한모드를... 만들어주세요... 이건 저 혼자만 바라는게 아니고... 온 우주가 원하는 것일거에요...
+게임 패드의 진동 덕분에 더 좋은 타격감을 느꼈습니다. 게임 패드가 있으신 분들은 반드시 연결해서 플레이 해보세요!
빅커넥터즈
이창민
- 주사위를 활용한 레벨디자인으로 구성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 슈팅을 할 때 1의 눈의 위치에 따라서 공격해야하는 점이 의도적이지만 핵심재미라고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공격 방식은 유저 입장에서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 전체적으로 게임 구성은 의도에 맞게 설계된 것 같습니다. 정식출시가 기대됩니다.
빅커넥터즈
임산하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시각적인 효과.
이펙트가 전혀 난잡하지 않고 시원시원해서 보기만 해도 재미있음.
게다가 사운드, BGM까지 캐주얼한 매력을 더해줌.
특히 테트리스를 오마주한 듯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게임 룰, 조작은 큐브 맞추듯이 주사위 돌리는 방법만 이해하면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였음.
처음에는 구조물을 전부 무시하고 열쇠만 골라 먹고 나가면 너무 쉬운 것이 아닌가 했다.
하지만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파밍도 필요하고, 열쇠를 먹을수록 구조물 생산 속도가 꽤 빨라지는 시스템이 있어서 어느 정도 구조물 정리는 해줘야 했음. 무엇보다 처음에 말한 이펙트가 너무 좋다는 것만으로도 전투와 파밍에 동기부여가 됐음.
그래도 "열쇠로 돌격 -> 다음 열쇠 방향으로 일직선 발사해서 길 뚫기"를 반복하면 너무 쉽게 클리어할 수 있어서 구조물 생산 시스템을 다듬거나 난이도를 높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듦.
(여러 가지 컨셉으로 몇 시간 동안 플레이했는데, 그중에 열쇠런은 거의 안 죽고 16번이나 탈출할 정도)
턴제와 실시간이 묘하게 섞인 것도 독특했다.
생각 없이 막 플레이해도 재밌고, 한 턴 한 턴 오랜 시간 고민하면서 해도 재밌는 갓겜
빅커넥터즈
김창엽
[ 퍼즐 액션 로그라이크 ] [ 총평 ■■■■□ ]
* 주사위의 눈을 이용해 움직이고 공격하는 로그라이크
* 주사위 메커니즘에 상당한 깊이가 있으며 매 움직임마다 고민하게 만들어서 게임에 몰입하게 만듬
* 다만 메커니즘에 대한 직관적인 설명이 잘 보이지 않아 첫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음
* 최적화가 덜 되어 프레임 저하 이슈가 나타나는 아쉬움이 있음
빅커넥터즈
이수용
각 턴마다 움직일 수 있는 회수는 마지막 움직임에 나온 주사위의 윗면의 수라던가,
공격의 주사위 눈 1에서 발사되는 등, 주사위의 요소들을 창의적으로 사용하면서 탈출하는 액션 게임입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턴제였다면 느긋하게 고민하면서 최적화 루트를 찾았겠지만
플레이어를 제외하고 생성된 구조물들은 실시간으로 작동하기에 생각보다 머리를 빠르게 굴려야 하는게 어려우면서도 인상이 깊었습니다.
게이머
장우현
주사위를 굴려 열쇠를 줍고 탈출하는 게임입니다
단지 그 주사위가 내 캐릭터일뿐
단순히 주사위를 굴리는걸 넘어서 숫자 위치를 매 순간 컨트롤 하는 것으로 계속해서 생성되는 방해건물을 격파하고 자원을 모아 점점 강해져나가는 방식이며
내 행동은 어느정도 턴제의 형식을 가졌지만 이미 생성된 적들은 실시간으로 공격해오기 때문에 마냥 고민할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움직이며 머릿속으로 동선을 짜야만 합니다
주사위라는 흔한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참신한 시스템을 만들어내고, 또 준수한 게임성을 뽑아낼 수 있다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빅커넥터즈
오유택
주사위를 조작하여 장애물들을 제거하고 열쇠를 얻어 다음 층으로 넘어가는 게임입니다.
가장 먼저 느낀 건 뭐가 뭔지 모르겠는데 바로 내던져진 기분이었습니다. 적응을 위해 주사위를 이리저리 굴려보다가 탄막이 날아와서 죽고를 계속 반복했기에 처음엔 어려웠지만, 턴이 일정 시간 넘어가기 전까지는 장애물들이 생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부터는 설명을 찬찬히 읽어보며 적응하자마자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열쇠만 빠르게 얻어 다음 층으로 넘어가도 되긴 하지만,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장애물들을 직접 부숴 나오는 자원들을 파밍 해야 가능하다는 점이 도전 욕구를 불러 모았습니다. 추후에는 이러한 획득 과정을 미션으로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운드와 그래픽은 생각 이상으로 시원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추후에 게임 세부 내용 튜토리얼 추가와 주사위의 공격 방향이 조금 더 잘 표시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빅커넥터즈
중괄호
10분간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실루엣이 육각 블럭 형태라 곁눈질로 어떤 방향인지 파악하는 게 좀 힘들었습니다.
총알이 날아오는 방향 같은 건 중요한 정보이니
실루엣을 바꿔 좀 더 쉽게 알아볼 수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빅커넥터즈
최원준
패드로 못해서 게임을 100%즐기지 못한 것 같아 아쉽네요.
그럼에도 너무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플레이 하면서 방향에 따른 다음 주사위 눈의 개수, 남은 턴수, 맵 상태, 경로, 타이밍 등
많은 걸 고려하면서도 속도감 있고 긴장이 유지되는 게임이었습니다.
아 이런 느낌? 하고서 부터 정신없이 플레이 했던 것 같아요.
언젠가 패드로도 다시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빅커넥터즈
인티
메모장에 게임패드를 사용하기를 바라는 것 같아서 게임패드를 사용해 봤습니다.
확실히 키보드로 플레이할 때보다는 좀 더 직관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했던 것 같아요.
게임패드가 있다면 게임패드로 플레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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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딱 보기에도 유저 친화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 하는 게 제 생각이었고, 정확히 맞았습니다.
우리는 플레이하면서 크게 세 가지 정도를 생각하며 플레이해야 합니다.
i) 눈 하나의 위치는 공격 방향입니다.
- 눈 하나의 위치는 우리의 공격 방향을 이야기합니다. 계속 주사위를 굴려가면서 공격 방향을 체크해야겠죠? 다행히도 공격 방향을 알려주는 이펙트가 있으니, 그것을 잘 사용해 보세요.
ii) 마지막 행동 때 가장 위에 올라가는 눈의 숫자가 다음 페이즈 때 이동 가능한 횟수입니다.
- 다음 페이즈 때 우리가 행동할 수 있는 횟수입니다. 위에서 눈 하나의 위치를 잘 파악하는 게 좋다고 했죠? 가능하다면 적게 움직이는 것보다는 대부분 많이 움직이는 게 좋을 테니, 안전하다면 1눈을 아래로 붙여서 6눈을 위로 올라오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차지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이것까지 잘 활용하실 정도라면 이 글이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iii) 생성되는 구조물의 종류와 공격 방향.
- 생성되는 구조물의 공격이 어느 방향으로 이동되는지, 열쇠는 어느 방향인지, 구조물을 부숴야만 진행이 가능한지 등 생성되는 구조물에 따라 행동방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무조건적으로 탈출만 바라보는 게 정답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구조물을 부숴야지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재화를 주거든요!
모든 건 플레이어의 선택이고, 제가 추천드리는 점은 단지 게임패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좀 더 몰입되고 플레이도 직관적이라는 점 정도입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