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커넥터즈
곽정우
가장 놀라웠던 것은 내 턴에도, 상대 턴에 반격을 할 때도 팀킬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공격할 때 앞에 아군이 있는지 고려하면서 이동을 해야 한다는 점이 새로웠다. 팀원마다 공격무기가 다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적을 상대하는 것이 흥미요소이다.
아군이 움직이는 모션을 굳이 클로즈 업하여 보여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픽이 명확하지 않은 것 같아 반감요소라 생각한다.
빅커넥터즈
김창엽
전형적인 탑다운 턴제 게임. SPRG처럼 유닛들을 움직여 전략적으로 적을 격파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게임의 좋은 부분은 전반적으로 그래픽과 사운드에 관한 퀄리티가 꽤 높다는 것이다. 그 이외에는 안 좋은 부분들이 많다.
각 유닛의 턴 진행이 너무 늦고, 행동할 때마다 나오는 긴 연출들 때문에 늘어지는 느낌이 강하다. 자잘한 카메라 무브가 너무 많아 지루하게 만든다. 또한 유닛들의 특징을 비슷한 외관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다. 메카들의 피격 범위를 부위별로 나누거나 시야에 의해 보이는 적과 안 보이는 적들을 구분하는 등 전략적인 측면에 대해 신경 쓴 구석이 보이지만 정작 직관적이지 않아 무엇이 전략적인 행동인지 파악하기 어렵다.
빅커넥터즈
허욱
범위 폭격이 구체형으로 표기되어 타일기준이 아닌가 했는데 아군 오인 사격이 가능하더군요. 아군이 범위 내에 있을 시에 경고표시가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명중률 표기가 그리 가시적이지 않더군요
빅커넥터즈
최지훈
탑다운 턴제 롤플레잉 메카물.
메카들은 각자의 행동 게이지가 있고 그걸 소모해 이동하거나
경계를 하거나 손에 든 무기로 저격, 곡사, 발포를 한다.
메카마다 몸통, 팔, 다리 등의 파츠가 있고 파츠마다 체력이 있어
몸통 외에 무력화되더라도 활동이 가능하다. 단 무력화된 파츠는 운용 불가.
시야 개념이 있어서 은폐 혹은 엄폐를 한다거나
보이지 않는 적을 쏴맞추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렇담 당연히 명중 확률 또한 존재하며 잘 빗나가는 편이다...
그래픽은 플레이스테이션 2와 3사이 정도의 느낌이 나며
거기에 현대 스타일에 맞게 디테일을 살리고 잘 보정했다.
게임 진입장벽은 낮은 편이며 금방 익숙해지는 만큼
시스템을 이용해 전략을 짜며 재밌게 즐길 수 있다...운만 좋으면?
빅커넥터즈
이용현
엣날 콘솔게임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그래픽이 인상적이였습니다
xcom 과 같은 턴제기반 전략게임이였고 명중률 또한 xcom 을 떠올리게해서 혈압이 올랐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였던것은 조준을 통해 특정 부위를 공략할수있는것이였는데 무기를 들고있는 팔을 먼저 날려버릴지 아니면 한방에 격파해버릴지 선택할수있었고
유닛이 바라보고 있는 방향에 따라 회피할 확률이 달라지기때문에 어떤순서로 먼저 시선을 돌려놓을지에 대해서 생각해볼수있어 좋았습니다
빅커넥터즈
김선우
이 게임의 개성을 위해 메카와 옛 그래픽을 사용한 것 같지만, 그 두가지가 서로 어울리지 않았던 것 같다. 메카는 너무 자글거리고 전투시 카메라의 위치 선정과 무빙은 뭘 의도한 연출인지 전혀 모르겠다.
이 게임의 개성이라고 할 수 있는 파츠를 보면 바디, 양 팔, 하체 이렇게 있는데 어차피 바디에 집중적으로 데미지가 들어가고, 바디만 공격하면 되는데 밸런스로 인해 이 게임의 특색을 잘 살리지 못한 것 같다.
그리고 턴과 턴 사이의 간격이 너무 커 SRPG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금방 질려버릴 근본적인 단점은 고치지 못하였다.
다만 그래픽과 카메라의 단점들을 개선하고 파츠별 밸런스를 조정한다면 SRPG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빅커넥터즈
장민수
재밌게 잘 플레이 했습니다.
턴 자체가 살짝 느린 느낌을 제외한다면,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훌륭하네요. 전투 외 다른 부분들도 잘 만들어진다면, 수작이 될 것 같습니다.
기종 별 특징이 잘 살아 있었고, 사운드와 타격 이펙트가 훌륭했습니다.
다만 그래픽이 복고적인 것이 아니라 그냥 안 좋아보입니다.
아무리 메카 팬이라도 디자인이 각 지고 철컹거리는 느낌을 선호하지, 워크래프트3를 연상케 하는 투박한 종이접기 도트 그래픽을 특별히 선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빅커넥터즈
이찬희
XCOM과 같이 확률로 공격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식의 SRPG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눈 앞에서 느릿하게 움직이는 적을 맞추지도 못할 정도의 오합지졸 스쿼드는 승리할 자격이 없거든요.
XCOM도 그래서 하다가 그만뒀구요. 그래도 이 게임의 데모 버전은 끝까지 플레이했습니다.
그래픽도 일부러 과거의 것을 차용한 것 같고, 몸통, 왼팔, 오른팔, 다리와 같이 개별로 HP가 지정되어있어 이를 파괴하면 특정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전략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게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도 언급했듯이 제게 맞지 않는 게임일 것이라 생각해서 뉴스레터를 받지 않겠다를 선택했더니 Cowards, Die in shame은 너무 공격적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빅커넥터즈
이창민
XCOM 게임처럼 턴제 SRPG 장르인데 메카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부위별로 공격하여 다양한 전략과 방법을 생각하도록 유도했지만 특정 캐릭터만 유리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캐릭터가 공격당하거나 상대가 이동할 때 반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데 캐릭터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면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그래픽인 느낌이 들지만 모션을 잘 구현했기 때문에 이질감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운요소가 어느정도 들어가 있어서 운으로 클리어할 수 있는 레벨디자인으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