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스크롤 액션 어드벤처. 주인공들이 입에 걸레를 물었으나 더럽지는 않다.
조작법은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시스템은 그렇지 못하다.
공격, 스킬은 그렇다 쳐도 더블 점프에 딜레이가 있고 대시가 짧으니 답답하다.
아트워크와 배경, 액션 연출에 엄청난 공을 들였지만 최적화를 신경쓰지 않아 프레임 드랍이 심하다.
하지만 파트너를 타고 추가 도약을 한다는 등의 플랫포머 요소와 전투 시스템은
재밌게 즐길 정도로 레벨디자인이 투박하게라도 잘 되어있다.
그러나 세이브 포인트의 부재 혹은 부족한 체력을 보충할 여지가 없어 재밌는 부분만 믿고
가려고 해도 이어가기 힘들다. 여러번 삐끗하다 다음의 기약 없이 게임을 종료하기 때문.
Crew최지훈
처음 도입부가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프레임이 끊기고 화면이 조금 늦게 움직이는 것 때문에 약간 어지럽습니다...ㅠ
아쉬웠던건 공중 공격이 이상하게 방향키를 입력하면서 공격을 안합니다ㅠ
그리고 몬스터가 깃털처럼 가벼워서 천천히 내려가는거 수정 부탁드립니당
재미있었습니다!
오프닝의 퀄리티가 너무 좋아 마음에 들었는데, 점차 플레이할수록 세키로를 너무 많이 따라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P인줄 알았는데 체간과 사실상 동일하며, 체간을 다 없애면 인살을 하게 되고. 보스마다 인살의 횟수가 정해져있듯 여기서도 동일하죠. 게다가 적의 공격을 패링해야 체간이 유지되는것, 패링할 수 없는 공격은 검집이 붉은색으로 빛나는 것, 보스를 처치해야 체력을 비롯한 스탯이 올라가는 것까지. 특히 사망할 때는 "붉은색 YOU DIED"가 나오더군요. 결론은, 그저 "소울라이크" 라고 하기엔 너무 많이 닮아 이 게임만의 매력포인트가 너무 부족합니다. 이 게임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 그 외에 건의사항입니다.
##1. 나의 사정거리와 적의 사정거리를 구분하기 힘듭니다. 예를 들어 "사자탈 도깨비"를 상대할 때, "눈에 보이는 이펙트" 바깥에 있어도 데미지를 입는데,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너무 불공평하게 느껴집니다.
##2. 세키로와 차별하기 위해 HP를 없앤게 아닌가 싶은데요. 세키로에선 HP와 체간 둘 중에 하나를 깎으면 되는데, 여기선 체간밖에 없다보니 세키로에 비해 난이도가 너무 높아집니다.
##3. 물리 충돌 판정이 너무 빡빡한것 같습니다. 적군과 대치하고 있을때는 정면으로는 절대 회피가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사자탈 도깨비"가 공중에 떠있는데 그 밑으로 회피할 수 없다든지, 소형 적이라도 마주하고 있을 때는 정면 대각선(정면 좌측 또는 정면 우측)으로 회피가 불가능합니다.
##4. 설명이 너무 빈약합니다. 특히 슬로우타임같은 기술이 있던데, 정확한 조건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5. GTX1080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프레임 드랍이 발생합니다.
Gamer김형준
일반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인디게임이랑 퀄리티 자체가 다르다는 생각을 했어요 ^^ 한국적인 특이한 컨셉과 자판기 등 사소한 부분까지 구현하신 점이 너무 재미있고 기대되었습니다. bgm 몰입감도 아주 좋았어요~ 특정 부분에서 렉이나 프레임 드랍이 좀 심해서 이 부분이 조금 곤란하기는 했어요! 나중에 최적화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막기의 효용가치가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 공격을 하면 막히지 않으니까요 ㅠㅠ 딜이 조금 덜 들어온다거나 넉백이 안되는 식으로 효과가 정확하지 않으면 자주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게임 구성과 스킬 구성을 대략적으로라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 추후에 스킬이나 이펙트에도 사운드가 생기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전시장에서 뵌다면 스토리나 캐릭터 디자인, 플레이 타임이나 레벨 디자인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좋은 게임 감사드려요~
※ 스포일러 주의 // 해당 내용은 스포일러 포함. 이 게임을 표현하자면 "그래픽 디자이너 혼자서 게임을 만들었다면 이런 게임이 나오지 않을까" 인 거 같다. 그래픽은 되게 공들여서 만들었다. 인게임 사물이며 UI며 로고며 죄다 프로 급의 수준이다. 다만 그 외적인 부분이 전체적으로 아쉽다는 느낌이 강하게 다가온다. 광원이 있음에도 그림자가 되게 어색하게 다가오고, 캐릭터의 모션은 플롯 중에서도 인게임 중에서도 양쪽 다 어색했으면서, 스토리 전개 면에 있어서도 감성을 건드리는 게임임에 불구하고 모션이나 연출 없이 텍스트로 홱홱 지나가서 몰입이 깨져버렸다. 특히, 연필로켓 타는 부분에서는 내부의 명암이 부족해서 위치 파악하기 힘들었고(트레일러에서 그대로 나왔음) 테트리스 퍼즐 기믹에서는 상호작용 할 때마다 답답함을 느꼈음.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3D 플랫포머라는 점은 It takes too 라는 게임을 생각나게 하지만, 연출이나 캐릭터 모션, 서사의 부족함 등 아쉬운 부분으로 작용한다.
Gamer김도형
많은 사람들은 3d 게임을 할때 그래픽을 유심히 관찰하고 사소한 것까지 잡아내나, 그런걸 별로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의 입장에선 이 게임은 컨셉에 맞는 점에서 좋은 그래픽 요소가 추가된 게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성을 느끼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겐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전반적으로 나쁜곳이 없는것도 한몫합니다.
MBTI와 유사한 형태의 간이 테스트를 통해 유저의 능력치를 진단하고 게임에 반영하는 방식이 특이한 작품입니다. 텍스트 로그라이크를 표방하는 작품인만큼 줄글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전래동화와 학원물이 뒤섞인 분위기인데 서술이 길어지다 보니 글자 크기가 작고 간혹 등장하는 이미지들이 너무 작아서 실눈을 뜨고 보거나 아예 처음부터 디스플레이 자체가 큰 기기에서 실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캐릭터 자체의 디자인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디테일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맥락과 동떨어진 밈이 느닷없이 답변으로 등장하는 부분은 다소 당황스러웠으나 선택지가 아니어서 게임 진행 자체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아 부담없이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Crew김민경
17일 이전에 했던 게임인데, 가독성이 너무 떨어져서 힘들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으나, UI도 좀 고쳐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TRPG 게임이 생각 났지만 진행이 어려웠습니다. 캐릭터 스토리 자체는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