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여기서 나가면 영상 통화 되는 핸드폰 내가 책임지고 사드릴게...
8번 출구 같은 작품을 예상하고 플레이했는데 무속 기반의 요소들과 귀신들이 상당히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편이라 수위가 좀 더 높습니다. 그렇지만 무작정 점프 스케어를 남발하는 작품은 또 아니더라고요. 일단 한국의 골목길 풍경을 고스란히 옮겨놓아 뒤틀린 일상이 주는 공포감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으며, 공간감이 제대로 느껴지는 음향을 통해 저를 쫓고 있는 무언가에 잠식당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 중간에 너무 긴장을 한 나머지 잠시 시선을 아래로 내리고 아 나는 지금 우리 동네를 걷고 있는 게 아니라 게임을 하고 있구나 몇 번씩 마음을 다잡을 만큼요.
줌이 잡히는 오브젝트와 그렇지 않은 오브젝트가 있다는 점에서 카메라를 대보는 행위 자체를 또 다른 힌트처럼 쓸 수 있었는데 간혹 이게 왜 반응을 하지 않는 걸까 의아해지는 오브젝트가 조금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설득력을 높일만한 무언가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히트작의 재현에 그치지 않고 오리지널리티를 상당히 잘 살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밌었습니다!
Crew김민경
[글 수정일 25년 7월 30일 오후3시. 아마 이번 글이 이 리뷰를 마지막으로 수정하는 글일것 같음.]
이 글은 BIC_Festival님께서 7월 21일 오후 5시에 남겨주신 글을 참조하여 작성된 글입니다.
개발자님. 이 게임은 BIC에 오프라인행사에만 참여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부탁드립니다. 혹시 여기에 시연판을 올려주시면 안되시겠습니까?
염치없는 부탁이라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게이머의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더 빨리 플레이 해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안될까요?
https://www.facebook.com/aixlab/?locale=ko_KR 를 보면 오프라인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되어 있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핸드폰 카메라를 들고 어둠 속을 탐사하면서 기이한 현상들을 관찰하고 구분해 나가는 과정이 긴장감을 계속 유지시키는 느낌입니다. 언제 귀신이 찾아올지 모르는 상시 추격 요소까지 있어서, 소리 하나나 작은 조명 변화에도 절로 가슴이 졸여지는 난이도와 몰입감을 주는 것 같고요. 게임을 끄고 나서도 괜히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나 할까... 오늘은 엄마랑 자야지.
Crew권병욱
한국 골목길이 배경인 귀신의 흔적을 찾는 공포게임
어디선가 봤던 것 같은 익숙한 골목길이라 새로운 느낌의 공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