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성 있는 간단한 리듬(을 타는) 게임입니다.
간단한 조작으로 화살표를 리듬에 맞춰 계속 움직이며 장애물을 피하고, 하트를 먹어 최대한 많은 점수를 내거나,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유명 게임 Crypt of the Necrodancer에서도 이와 비슷한 장치를 사용하고 있는데, 사실 이 리듬을 탄다는 단순한 행동 자체를 "다음 리듬안에 어디로 이동해야할지 선택해야하는" 급박하고 긴장감있는 장치였고, 이 게임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다만 리듬에 타는 것을 실패하거나, 하트를 먹지 않는 행동에 대한 패널티가 전혀 없어, 리듬을 타지 않고 피하기에만 몰두하는 플레이를 어떻게 제한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일종의 게이지를 만들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혹은 잘못된 박자를 탐으로써 게이지를 줄여 이를 하트가 늘려주는 방식으로 수정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Crew이찬희
[ 리듬 ] [ 총평 ■■□□□ ]
* 리듬과 장애물 피하기를 결합한 게임
* 보너스 요소를 더하여 단순 장애물 피하기에서 포커스를 둬야할 요소가 늘어난 것은 좋았음
* 리듬 게임임에도 박자를 맞추는 메커니즘이 불명확하고 이를 직관적으로 알려주지 않음
[ 액션 메트로베니아 ] [ 총평 ■■□□□ ]
* 메트로이드와 닌자 가이덴을 합친듯한, 레트로 런앤건 게임
* 도중에 체력 회복 수단이 없어 상당히 난이도가 높음
* 조작 설명이 패드 기준에 맞춰져있어 키보드로 조작을 찾는데 꽤 시간이 걸렸음. 그래도 타격감은 나름 좋았음.
Crew김창엽
80~90년대 플랫포머 게임의 훌륭한 정신적 후속작입니다.
그리고 80~90년대 플랫포머 게임의 악의적인 부분도 훌륭하게 가져왔습니다.
It's a great spiritual successor to the platformers of the 80s and 90s.
And it also brings back some of the evil aspects of those platformers.
메트로베니아 장르가 점점 현대식으로 적응해나가는 이 시기에,
이렇게 장인정신 가득한 고전적 감성이라니 반가웠습니다.
In a time when the Metroidvania genre is increasingly adapting to modern times,
it was nice to see such a classic sensibility full of craftsmanship.
하지만, 난이도가 꽤 높으며, 현대적인 편의성이 사라진 게임이라면,
일반 게이머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집니다.
However, if the game is quite difficult and lacks modern conveniences,
I wonder what the average gamer would think.
그리고 메모리 에디트가 가능합니다. 유니티 엔진의 약점이죠.
And memory editing is possible, which is a weakness of the Unity engine.
애니메이션 화풍의 그래픽만 마음에 들었던 게임입니다.
공격(타격) 효과음이 전부 똑같고, Q스킬을 쓸 때의 효과음도 전혀 없고, 적들의 소리 효과도 전혀 없었습니다. - 사운드가 전체적으로 별로였습니다.
일반 공격이 별로여서 Q와 E스킬을 번갈아 쓰기 위해 캐릭터 태그가 강제됩니다. 심지어 1번 캐릭터의 Q스킬은 범위 지정을 할 수 없어서 안쓰는 것 보다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근접 회피가 없어서 적과 근접한 상태에서는 적의 공격을 피할 방법이 전무합니다. - 전투 경험이 별로였습니다.
필드는 넓지만 전투가 벌어지는 공간은 지정되어있고, 인카운터로 나타나는 적들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말 그대로 텅 비어있는 유령 도시입니다.
PV는 사기였습니다. 눈에 보이는 그래픽만 사실이고, 지루했던 전투를 음악으로 감췄습니다.
Crew이찬희
게임을 하면서 제가 무엇을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캐릭터를 스위칭하고 첫 공격은 항상 특수한 공격이 나가는것 같은데
이에 대한 설명도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스킬마다 컷씬들은 멋잇기는 하지만
그 사이에 딜로스나서 차라리 한 캐릭터로 계속 패는게 더 낫습니다
조작감도 너무 나쁩니다...
최적화 부분도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게임에서 마주친 적이나 배경에 비해 너무 많은 자원을 소모하고있는것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캐릭터의 모델링과 일러스트 즉 외양은 매우 세련되었으나
게임 프로그램으로서는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어드벤처 ] [ 총평 ■■■□□ ]
* 의상실을 운영하고 부흥시켜 막대한 빚을 갚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
* 전반적인 게임의 비주얼과 서사는 나쁘지 않지만 게임을 진행하는 일련의 과정들에 버라이어티가 크게 없다는 인상임
* 핵심 콘텐츠인 재료 모으기, 의상실 운영, 하루의 루틴이 반복적이고 너무 단순하며 전반적으로 콘텐츠 볼륨이 적어 아쉬움
Crew김창엽
많은 부분의 퀄리티가 높은 의상실 경영 게임입니다.
노래도 좋고, 눈도 즐겁고, 게임이 진행되는 과정도 흥미롭습니다.
특히 처음에 필로시아가 제작하는 의상의 퀄리티가 형편없다는 NPC들의 폭언에, 또 아틀리에의 인테리어가 끔찍하다는 폭언, 또 굉장히 불쌍하게 생긴 마네킹의 생김새 때문에 기필코 이 아틀리에를 부흥하겠다는 사명감도 듭니다. 콧대를 눌러주고 싶습니다. 그러면서도 관대한 가격에 옷을 구매해주는 NPC들의 콧대를 지켜주고도 싶습니다.
다만, 재료를 모으는 과정에 비해 의상 제작의 과정이 너무 단순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침실에서 낮잠보다 오늘 하루를 끝마친다는 선택지가 더 위에 있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당 재료를 어떻게 구하는지도 모르겠고, 심지어 구할 수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재료가 요구되는 의상을 기간 제한이 있는 납품 목록에 있는 점은 기분이 썩 좋진 않았습니다.
게임은 어려운 편이지만 키보드 및 컨트롤러 지원을 하고
특히 옛날 게임 감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SnakeEagle이 추구하는 게임 방향성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호쾌한 야구배트와 적들이 등장하고, 게임 보스전은 어려운 편이지만 난이도에 따른 쾌감을 느끼게 하네요.
좋은 게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Gamer김상민
홈런입니다!!! 폭탄을 장외로 날려버립니다!!!
배트 휘두르는 맛이 아주 좋은 작품입니다. 타격은 물론이고 쳐낸 적이 뒤의 적이나 사물을 파괴하는 연쇄의 맛도 쏠쏠해서 콘솔에 특히 최적화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캐릭터들의 특색도 뚜렷해서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영리한 방식으로 끌어낼 줄 아는 작품입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