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커넥터즈
오유택
제가 좀 다른 장르였지만, va11hala를 처음 했을 때 그 느낌을 받았습니다. 4시간을 내리 달렸네요.
등장인물 간의 만담도 좋고, 스토리 진행 방식, 수사물의 꽃인 증거 수집 및 사건 추리, 2D 아트, 사운드까지 흠잡을 곳 없이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저장 방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은 저장 리스트 창 하나 띄우고 끝인데, 운치있게 창문에서 전자담배 피는 배경으로 넘어가고, 거기서 저장 리스트 색깔에 맞춰서 담배를 피는, 사소할 수 있지만 주인공의 배경과 사이버펑크 세계를 잘 아우러내어 여러모로 고심한 점이 많이 느껴지는 세이브 화면이였습니다.
약간 아쉬웠던 부분은, 등장 인물들의 live 2D 사용 시 특정 행동을 할 때, 동일한 행동이 조금 자주 반복되던 점이였네요. 정식 출시가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빅커넥터즈
김민경
와 저 진짜 리뷰 쓰다가 날아가면 다시 안 쓰는데 이 작품은 꼭 써야겠습니다. 진짜 재밌어요. 지금 당장 떠오르는 건 셧 업 앤 테이크 마이 머니 짤을 이 후기에 꼭 첨부하고 싶다는 생각 뿐입니다. 제가 두 시간 전쯤에 플레이를 시작했는데 중간 중간 바보같이 막혔음에도 포기는 커녕 결국 데모버전 엔딩까지 보고 말았어요. 프레임 드롭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 세계관에서 온 것 마냥 조금의 부자연스러움도 없는 무빙과 단 하나의 요소도 겹침을 허락하지 않는 특색 가득하고 성격 확실한 캐릭터들. 온갖 매력적인 배경을 다 섞어놓고 거기에 판타지와 사이버펑크를 끼얹은 듯한 세계관, 그리고 무엇보다 에이 이건 좀 억지 아니냐! 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만큼 타당하고 그럴듯한 사건현장과 증거들의 향연. 정말 좋습니다. 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작품을 꼭 사야겠어요. 이 다음 이야기를 꼭 봐야겠단 말입니다.
제작진분들, 저랑 진짜 쿨거래 합시다!
아니 근데 저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리나요 왜 보이스가 하나도 없는데 풀보이스 애니를 본 것 같지...
스튜디오
LazyCnD
정말 재밌다. 순수한 재미를 느꼈다. 예전에 엄청 재밌게 했던 단간론파1을 처음 했을때의 생각이 나더라. 그만큼 설정도 탄탄하고 게임시스템도 잘만들어져있고 아트나 스크립트도 흡입력이 좋았다.
게임을 하다보니 데모버전인지도 모르고 몰입해서 플레이하다가 마지막에 데모버전이라서 여기서 그만이라고 했을 때 너무 아쉬운 기분마저 들었다. 그만큼 이 다음도 기대되고 계속해서 플레이하고싶어졌다. 이 게임은 이미 완성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다. 그만큼 흥미를 끌만한 요소도 많았고, 캐릭터성도 살아있으며 애니메이션도 사운드도 모두 좋았다.
특히 세계관이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자세한 배경은 나오지 않았지만 대사로 유추해볼 수 있는건 사이버펑크같은 세계관에 동물귀나 꼬리를 가진 종족도 있는 것 같고, 약간 근미래인데 한국이 대한제국으로 나오기도 하고, 뭔가 쿠데타같은 사건이 일어났으며 그에 관련된 유진이란 인물까지. 그쪽 에피소드도 뭔가 있을 것 같아서 기대도 되면서 흥미가 생겼다. 또 그 세계관을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 인물간의 대화 등에서 정말 디테일하게 잘 녹여낸 부분이 특히 좋았다. 추후가 너무 기대되는 작품이다.
하나 살짝 시간을 허비했던 구간이 있는데, 현장 조사 부분에서 특정 단서를 발견하지 못해서 헤맨 구간이 있었다. 현장을 전체 스캔해서 클릭할 수 있는 포인트를 알려주는 기능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물론 난이도는 조금 떨어질 수 있겠지만 꽤 오랜시간 클릭 포인트를 못찾아서 남겨봅니다. (주황색 플라스틱 조각 부분에서 헤맸습니다)
빅커넥터즈
이찬희
YES!
대단한 퀄리티의 수사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게임 내의 캐릭터 Spine2D는 완벽하며,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차릴만한 가벼운 유머부터 개성있는 캐릭터 설정과 특징적인 UI, 모든 부분이 즐거웠던 대사와 낮은 랭크에서 부터 가장 높은 S랭크까지 있는 체포 시스템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게임입니다!
데모 플레이가 가능한 부분을 끝내고 프로그램을 종료한 후 BIC 홈페이지가 절 반겨줄 때 "아 맞다, 이 게임 인디게임이었지?"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어요.
해물비빔봉봉 맛 아이스크림이 있는 2070년이 오지 않았으면 하지만 이 게임이 출시될 2025년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역전재판 시리즈와 같은 캐릭터 쇼 추리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이번 BIC에서 반드시 플레이하셔야 할 게임으로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빅커넥터즈
최준기
집순이 탐정이 되어 사건을 해결해보자!
다양한 패러디를 통한 재미와 고퀄리티의 SPINE 을 통해 움직이는 개성있는 캐릭터들과 대화를 하며
사건을 진행하고 범인의 의심을 사지않고 접근해 그들을 체포하고 심문할 수있는 개성있고 잘 만든 게임이다.
게임 자체가 고퀄리티라 차후 스토리가 매우 기대되는 게임이다.
빅커넥터즈
김상민
캐릭터의 행동과 표정 묘사가 재미있었고, 다양한 대사도 이 게임의 묘미라고 생각 됩니다.
이 게임은 패러디 요소도 많은데요,
다양한 패러디를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더욱 즐겁게 하는 다양한 필터와 단축키 추가 등 게이머들이 즐겁게 게임 할 수 있게 환경을 좀 더 개선하면
더욱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정식 버전 기대 됩니다. 감사합니다.
빅커넥터즈
이용현
좀처럼 비주얼노벨 게임 오래 못하는 편인데 이 게임은 정말 재미있게 끝까지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들의 패러디와 밈을 잘 섞어놨고 live2d로 구성된 캐릭터들의 퀄리티가 매우 뛰어났습니다
게다가 3d배경이라는 이점을 살려서 현장 조사할때도 매우 실감나고 다양한 탐색을 해볼수있어서 좋았고 타임라인 부분은 SF라는 작품적 배경을 잘 살린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긴급체포부분은 매우 긴장감있게 진행되었는데 참을성없어서 금방 체포해버리고 말았네요 ㅋㅋㅋ;
빨리 정식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빅커넥터즈
이수용
사이버펑크 세계관에서 탐정으로서 조사하고 범인을 추적하여 잡아내는 게임.
아트가 전체적으로 훌륭하고, 조사파트 역시 다양한 측면에서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다양한 게임이나 인터넷 방송쪽 밈을 잘 알고 있다면 더 재밌게 할 수 있다.
용의자와 마주치고 나서 체포하기 직전까지의 파트는 PSP로 발매되었던 '총성과 다이아몬드'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거기서는 교섭으로서의 채찍과 당근 줄다리기 느낌에 가깝지만, 이 게임에서는 그동안 모았던 단서들을 용의자의 발언으로 확증시키는게 위주지만 말이다.
마지막 파트는 데모로서 플레이가 가능하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훌륭한 퀄리티여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빅커넥터즈
천가은
기대되는 추리 게임.
아트가 굉장하다. 라이브 투디가 적용되었고 쓸데없는 모션 하나하나 다 만들어져있다. 컷씬 수도 상당히 많다. UI도 깔끔하고 세련되었다.
그런데 이 게임... 고유명사를 너무 쉽게 남발한다. 나는 이 인물에 대해서 아는 게 하나도 없는데, 뭔 정보를 주지도 않고 잡담을 아주 길게 한다... 아는 인물들 사이의 잡담이라면 재밌게 볼 법한 데도 일단 내가 모르니 뭔 소린지도 모르고 늘어지니 힘들었다.
비슷한 류의 역전재판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처음 만나는 인물을 볼 때, "ㅇㅇ한 이 인물은 내 ㅇㅇ, 어떤 계기로 만나게 되어 지금은 어떤 관계로 지내고 있다. 오늘은 ㅇㅇ하게 되어 어떻게 하고 있다..." 정도로 소개했을 것 같다. 세계관이 익숙한 세계관도 아닌데, 개발자들만 아는 정보를 더 친절하게 소개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 외에는 흠 잡을 데가 없다. 굉장히 기대되는 추리게임이다.
빅커넥터즈
박한진
시작부터 실제 게임플레이까지 컷신이 너무 많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튜토리얼부터 등장인물 소개까지 한 호흡에 진행되고, 그동안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건 좌클릭해서 영상을 넘기는 것 뿐이라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게임 다만 아트는 정말 공을 많이 들였다는것을 느꼈습니다.